▲ LG전자가 무선 인터넷과 연결해 PC와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LG 로보킹 트리플아이’ (모델명: VR6180VMNC)를 내달 중순 국내 출시한다. 9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2011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청소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로봇 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무선 인터넷과 연결해 PC와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로보킹 트리플아이’ (모델명: VR6180VMNC)를 다음달 중순 국내 출시한다. 이 제품은 9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2011에도 출품된다.
신제품에는 상·하·전면에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전면과 천장, 바닥을 감시하는 3개의 카매라와 51개의 상황판단 센서가 최초 주행시에 집안 공간을 꼼꼼히 분석해 지도로 만든다.
LG유플러스(LG U+) 인터넷 고객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지도상에서 청소구역이나 이동시키고자 하는 지점을 설정해 원격으로 청소기를 조정하고 방향전환시켜 촬영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청소시 영상을 녹화해 PC나 스마트폰, 유플러스 서버에 저장하고 나중에 재확인 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를 원하는 경우 전방 카메라의 셔터를 차단하면 된다.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가 1.5미터 이내에서 명령어를 말하면, 주행은 물론 정지·충전·예약 등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또 넓고 장애물이 적은 공간 청소에 유리한 ‘지그재그’ 모드와 좁고 복잡한 공간 청소에 유리한 ‘꼼꼼청소’ 두 가지 중 적합한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문턱 감지기능도 추가됐다. 가격은 89만9000원이다.
LG전자 C&C사업부 송대현 부사장은 “LG전자의 앞서가는 스마트 기술로 미래형 가전이 현실화 됐다”며 “국내 최초 로봇 청소기 출시한 기술력 바탕으로 기본 기능뿐 아니라 혁신적인 소비자 가치를 더해 시장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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