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세계랭킹 79위로 ‘껑충’…개인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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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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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승 추가하면 50위권 진입도 기대해볼만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지난주 일본골프투어(JGTO) ‘바나 H컵 KBC 오거스타’에서 우승한 데 힘입어 세계랭킹 79위로 치솟았다. 지난주보다 30계단 상승한 것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30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배상문은 평점 2.02를 얻어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바로 다음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JGTO 대회 첫 승 덕분에 지난주보다 랭킹 평점 0.48을 추가했다.

배상문은 지난 6월말∼7월초 랭킹 99위를 기록한 후 곧바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물론 70위권에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선수 가운데 그보다 랭킹이 앞선 선수는 최경주 김경태 양용은 뿐이다.

JGTO 시즌 잔여 대회는 13개. 상승세인 배상문이 올해 1승 정도를 추가하면 세계랭킹 50위권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현재 세계랭킹 50위는 팀 클라크(남아공)로 배상문과 평점차는 0.74다.


<한국(계) 주요 남자골퍼 세계랭킹>
※30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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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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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최경주 4.73
20 김경태 3.84
40 양용은 3.08
68 앤서니 김 2.16
72 케빈 나 2.11
79 배상문 2.02
105 노승열 1.61
115 위창수 1.41
129 김도훈 1.29
259 강성훈 0.69
323 김비오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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