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단백질인 카제인나트륨은 하루 섭취량의 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안정성이 입증된 성분으로서 전세계적으로 커피 크리머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유럽과 미국에서는 식품으로 분류되고 있어 유아를 대상으로 분유와 요구르트에서부터 치즈, 영양보충식, 스프에 이르기까지 각종 음료와 식품들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동서식품은 우유단백질의 공급원으로서 우유, 천연카제인, 카제인나트륨은 모두 기능과 안전성에 있어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금번의 교체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카제인나트륨에 대한 경쟁업체의 광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안경호 홍보실장은 "최근 소비자조사기관인 컨슈머 인사이트27(Consumer Insight 27)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소비자들이 '카제인나트륨'을 인체에 해로운 성분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서식품은 세계보건식품기구와 식약청에서 입증한 안전한 원료에 대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교체했다" 말했다.
한편, 프리마는 동서식품이 1974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 커피 크리머의 대표 제품으로 국내 식물성 크리머 중에서는 유일하게 식약청의 HACCP 지정을 받았다. 국제적으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2010년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을 비롯한 24개국에 3천 4백만불을 수출했으며 올해 2월에는 식품안전 에 민감한 일본에 향후 8년간 총 1억불 이상의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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