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소리꾼 김용우가 내달 8일 프로젝트 음반 '아리랑'을 발매하고 웰콤씨어터에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서울대 국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한 김용우는 2001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과 2006년 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다.
이번 음반에는 원형은 원형 그대로 살리면서도 과감한 변용과 크로스오버를 통해 다양한 음악 장르에 담아낸 각 지역의 아리랑 11곡이 실렸다.
음반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의 9인조 스트링 선율에 잘 녹아난 타이틀곡 '자진아리', 바이브의 류재현이 작곡한 애절한 컨템포러리 발라드곡 '새(New) 아리랑', 오토튠으로 변형시킨 사운드와 업템포의 클럽비트에 해학과 풍자가 얹어진 '정선엮음자진아리랑', 진도에서 막걸리와 춤으로 흥을 돋우며 현지 어르신들의 목소리와 김용우의 주고받는 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진도사람아리랑', 해방의 기쁨을 노래로 담은 '기쁨의 아리랑' 등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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