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충청권 대통합'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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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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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자유선진당이 '충청권 대통합' 의지를 다졌다.

선진당은 30일 인천시 강화도 국회연수원에서 '국회의원ㆍ최고위원 연찬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 전략 및 당의 진로를 논의했다.

연찬회에는 변웅전 대표를 비롯해 김낙성 원내대표·조순형 상임고문·이재선 의원 등 현역 의원과 당직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회창 전 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 의원들은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국민중심연합(국중련)과의 통합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해 '보수 대안야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변웅전 대표는 “어제 국중련과 통합기획단 5차 회의를 했지만 성과 없이 끝났는데 충청권 대통합을 이룩하겠다는 열의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희생과 양보가 바로 통합의 밑거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청권 대통합은 지상과제이자 사명”이라며 “죽을 각오로 임해야 살 수 있고 버리는 자만이 얻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 등을 통해) 20석 이상을 확보해 교섭단체를 만들고 외연을 확대하며 내년 총선에서 기적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낙성 원내대표는 “지난 5월 이회창 당시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승부수를 던졌고 충청권 결집을 위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충청권을 석권하고 전국정당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사무총장은 “국중련과의 통합은 완결편이 아니라 첫걸음이자 첫단추”라며 “충청권 분열에 대해 죄인된 마음으로 통합 작업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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