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조감도.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잔여물량 271가구에 대해 오는 31일 공고를 내고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총 3576가구 규모로, 이중 3300호(92.3%)가 계약체결됐다. 이번 공급분은 예비당첨자 계약 진행 중인 5가구를 제외한 271가구다.
블록별로는 B2블록에 193가구, B3블록 50가구, B4블록 28가구로 구성됐다.
공급가격은 1억4600만~5억2200만원으로 최초 공급공고와 동일하며, 인근 기존·신규 분양 아파트와 향후 세종시내 분양할 시범생활권내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해도 저렴한 수준이다.
분양대금 납부조건도 계약체결시 계약금 10%, 중도금 50% 및 입주시 잔금 40%를 납입하고 특히 중도금은 전세대 무이자 대출이 지원된다. 세종시는 수도권 이외의 비투기 과열지구로서 최초 계약체결가능일로부터 1년 후에 전매가 가능하다.
최근 진행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청약은 정부기관의 이전과 우수한 주거환경, 과학벨트 호재 등으로 청약경쟁률 497%, 초기 계약률 87.5%를 기록하며 인기를 끈바 있다.
LH 세종시2본부 오승환 부장은 “대전·충청권에서 이만한 가치와 가격을 갖춘 아파트는 앞으로 찾기 힘들 것”이라며 “세종시에 거주하고 싶은 실수요자라면 이번 기회에 매수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접수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만 20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청약통장, 당첨사실, 주택소유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잔여세대 분양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세종시2본부 판매1부(041-860-79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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