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국 서울대학교 교수팀(정현성·이기석)은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새로운 개념의 초저전력 입력신호와 고효율 정보신호 전달현상을 발견하고 그 원리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정보신호 전달의 매개가 되는 ‘자기 소용돌이 핵’의 빠른 공명 회전운동(수백M㎐~1G㎐)을 ‘연 X-선 현미경’을 이용해 직접 관찰, 자성체 나노점 간의 고효율 정보신호전달 현상을 발견했다.
자기소용돌이핵의 공명 회전운동을 이용한 정보전달 메커니즘은 초저전력으로 신호를 발생시키고 나노점 간에 정보를 전달할 때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으며, 신호전달 방향과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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