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비축 수산물 싼값에 대량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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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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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비축 수산물을 싼값에 대량 공급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정부가 비축하고 있던 명태 1500t과 오징어 360t 등을 시가보다 40∼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9월1일부터 추석 전까지 공급한다고 밝혔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수협 바다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139480], 롯데마트, 홈플러스, GS유통 등에서 판매된다.

명태와 오징어는 도매시장 가격보다 30%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도매시장 상장 수수료와 중도매인의 마진을 없애 판매권장가격을 정했다.

이에 따라 명태는 시가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공급되며 길이 47㎝ 내외의 명태는 마리당 900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길이 65㎝ 이상의 오징어는 시가가 3천원가량인데 정부가 비축한 오징어는 1천600원 이하에 판매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연근해산 냉동고등어 200t과 노르웨이산 158t도 도매시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축 수산물의 직판 비중을 늘려 중간유통 단계를 줄이고 절감된 비용만큼 소비자가격에 직접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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