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6월 증권사 영업익 4801억원…전년比 8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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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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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올해 1분기(4~6월) 보험ㆍ증권사 등 3월결산법인의 연결실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3월결산법인 상장사 28개사의 1분기 연결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이 2조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317억원 보다 3232억원(18.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분기순이익은 1조62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3517억원보다 2768억원(20.48%)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업 실적 개선폭이 보험업을 크게 앞섰다.

증권업종 영업이익은 48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568억원에 비해 2233억원(86.98%) 증가했고, 순이익은 3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1743억원 대비 107.94% 늘었다.

같은 기간 보험업종 영업이익은 1조57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750억원에 비해 999억원(6.77%)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2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774억원 대비 888억원(7.54%) 늘었다.

3월결산법인 실적 분석대상은 증권사가 17개사, 보험사가 11개사였다. 한국금융지주와 메리츠금융지주 등 지주사 2곳과 제조업체인 동원금속은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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