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신혜인 결혼 [사진=삼성화재]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남자 배구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 박철우(삼성화재)와 전 농구선수 신혜인이 결혼을 발표했다.
박철우와 신혜인는 내달 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다목적홀에서 결혼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박철우, 신혜인 커플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혜인은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의 딸이고, 박철우는 라이벌 팀 현대캐피탈의 주전 공격수였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강한 라이벌 의식으로 박철우는 예비 장인의 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작년 박철우가 FA 자격을 얻어 삼성화재로 팀을 옮기며 상황이 정리됐다.
박철우는 "예쁜 신부를 얻게 돼 무엇보다 기쁘고, 이제부터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팀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철우 신혜인 커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뒤, 경기도 용인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kakahong@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