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유지관리協, 6개 시도협회 16개로 확대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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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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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법정단체로 새 출발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회장 박순만)가 시·도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공제조합설립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협회는 지난 7월25일 국토해양부로부터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협회설립인가를 받아 지난 8일 등기절차를 끝내고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장 먼저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한 재정비에 나섰다. 2009년부터 지역별 통합 체제로 운영돼 오던 6개 시도회를 16개 시·도회로 환원하고, 지난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지역별로 향후 3년간 지역을 이끌어 갈 회장, 부회장, 감사 등 초대 임원들을 선출하고 있다.

또 그동안 협회가 사단법인이어서 설립을 못했던 공제조합을 만들기 위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협회는 시설물 보수·보강시장의 기술적, 이론적·학문적 발전을 위해 협회 산하에 보수·보강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부산동명대학교 등 현재 대학교와 맺고 있는 산학협력체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재학 중인 회원사 임직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밖에도 시설물유지관리업계, 나아가 건설업계의 건실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해 정부 등에 건의하고, 시설물 보수·보강시장의 내실화를 위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 건의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맡아 온 시설물유지관리업 면허 등록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공적업무에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박순만 협회장은 "공적업무 비중을 앞으로 점차 확대할 생각"이라며 "추진하는 사업 또한 공익을 위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까지 유지관리에 대한 투자비중이 미흡한 수준”이라며 “협회는 이번 법정단체 출발을 계기로 유지관리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확대하고, 복지시설 무료 개보수공사 등과 같은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실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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