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에다 성수기 집중호우까지 겹쳐 공장 가동이 원활하지 못해 레미콘 운송업자들의 고통이 크기 때문이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운송업자의 생활고를 감안해 1,000명이 넘는 운송사업자 중 희망하는 870명 모두에게 개인당 100만원씩 무이자로 대출을 실시한다.
대출을 받은 운송사업자는 비수기인 1, 2월을 제외하고 향후 10개월에 걸쳐 상환하게 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 2006년에도 상황이 어려운 운송사업자들에게 50억원 규모의 생계형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며 “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함께 할 운송사업자와의 고통분담으로 상생경영의 정신을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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