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의 대학생 봉사단 베트남서 유치원 건설 봉사

현지 대학생들과 문화 교류도 진행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이 후원하는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빌더(Happy Builder)' 23명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트남에서 유치원 건설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현지 하노이대학교의 한국어과 학생 10명도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8일과 29일에는 베트남 빈푹성(省) 투도마을을 찾아가 400여명 규모의 유치원 건립현장에 투입돼 배수로파기, 시멘트 나르기, 정화조 작업 등을 진행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해피빌더 봉사단원들이 대한민국의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 리더로서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교육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피빌더 봉사단 김은진(21, 충남대) 단원은 "40도에 가까운 날씨보다 더욱 뜨거웠던 해피빌더의 열정이 더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봉사단은 오는 11월에는 인도에서 인하대병원과 함께 지역환경개선 및 의료봉사활동 등에 나서며 문화교류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