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라 영어 인터뷰 [사진=유튜브 동영상]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한 정소라가 영어 인터뷰에서 재치있는 답변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소라의 영어 인터뷰는 28일 미스유니버스 공식 유튜브에 올라왔다.
정소라는 '외계 생명체를 믿는가?'라는 첫 번째 질문에 "믿는다"며 "어렸을 UFO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어릴 때 기억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영화 'E.T'도 뭔가 근거가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남자보다 여자가 유리한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엔 "모든 남자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여자에게 약하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마지막 질문 '만약 다른 동물이 될 수 있다면?'에는 "코끼리나 굴이 되고 싶다"며 "코끼리는 항상 가족과 함께 다니고 평화로운 점이 좋고 굴은 가장 단순한 삶을 살아보고 싶기 때문이다"고 대답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답도 재밌지만 제스처도 매력있다", "영어를 정말 잘한다", "아무나 미스 유니버스에 나가는 게 아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1 미스유니버스 본선은 내달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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