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명예회장·가운데)이 일본 큐슈 지역 탐방에서 앞선 지난 23일 대전 동명초 학생들에게 특강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대전 동명초 5·6학년 학생 및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일본 큐슈 일대에서 우리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탐방이 진행될 일본 큐슈지역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고 백제 패망 후 백제인들이 대거 이주했던 지역이다.
30일에는 일본 3대 성의 하나인 구마모토성과 일본식 공원인 스이젠지, 임진왜란 당시 13세의 나이로 왜에 끌려가 가등청정에게 인정 받았던 여대남이 3대 주지로 있던 혼묘지 등을 답사한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아소 활화산, 나고야성, 백제 축성사의 지도로 축성된 기꾸찌성, 요시노가리 등이 위치한 아소지역을 방문한 후 마지막 날 9월 1일 다자이후성터와 유적 등을 찾을 계획이다.
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의 어린 학생이 우리역사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배우고 문화 강국의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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