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우리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명인들이 협연하는 경기도립국악단 제90회 정기연주회 ‘명인을 꿈꾸다’가 내달 8일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으며, 신예 국악인재 발굴 및 양성이라는 취지로 매년 개최해 명실공히 우수 국악인재 발굴의 최고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음악’ 뿐 아니라 ‘서양음악’ 그리고 ‘국악관현악작곡’ 등 3가지 분야에서 음악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 신청을 받았으며, 국악을 포함해 음악관련 전공자들은 누구라도 공모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도립국악단과 신예 국악인들이 어우러지는 이번 무대는 오디션에서 선발 된 가야금, 가곡·거문고, 해금2, 아쟁, 거문고, 양금 등 7팀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과 젊음이 하나가 되는 무대를 만든다.
도립국악단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기량이 출중한 많은 국악 인재들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신예 국악인들의 우리음악에 대한 열정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며 “10여년 시간동안 배출된 국악신예들이 도립이나 국립 등 훌륭한 예술단 인재로 잘 성장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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