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류우익 통일부 장관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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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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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류우익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캠프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원(GSI) 원장을 맡아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나들섬 남북공동개발·한반도 선벨트 개발 등을 설계했다.

서울대 교수 출신의 지리학자로 이 대통령의 취임사 작성 작업을 총괄한 데 이어 현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에 오르며 정권의 실세로 부상했다.

정권 초기에 '미국산 쇠고기 파동' 사태로 취임 3개월여 만인 지난 2008년 6월 불명예 퇴진했지만, 1년 5개월 후 주(駐)중국 대사로 복귀하며 이 대통령의 신임을 재확인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로 거론돼 온 배경에는 지난 5월 주중 대사에서 퇴임한 뒤 북한과 나름대로 대화 채널을 유지한 점이 꼽혔으며, 류 내정자 역시 남북 관계를 다뤄보겠다는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은 이 대통령이 재선의원 시절이던 1996년 7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경부대운하 구상을 제시하기 전 지역개발론을 강의하던 류 교수를 찾아가 조언을 청하면서 시작됐다.

지리학의 권위자로 서구인이 아닌 학자로는 처음 세계지리학연합회 사무총장을 맡았고 국토계획, 지역개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문과 저서를 보유하고 있다.

숙명여대 약학부 교수인 부인 표명윤(62)씨와 2남을 두고 있다.

▲경북 상주(61세) ▲경북 상주고 ▲서울대 지리학과.독일 키일대 박사 ▲서울대 교수 ▲브리태니커 세계백과사전 책임감수위원 ▲프랑스 지리학회 종신명예회원 ▲서울대 교무처장 ▲세계지리학연합회(IGU) 사무총장 ▲대통령실장 ▲주중국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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