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검찰, 육군 현직 부대장 사무실 압수수색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군 검찰이 30일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B모 소장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부대장의 압수수색은 이례적인 일로 오는 10월 장성 정기인사를 앞두고 고강도 사정을 예고하는 신호탄일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B 소장이 부대운영비를 임의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직속 부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한 것이며, 아직까지 해당 혐의를 명확히 특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육군 항작사는 자체 부대 체력단련장(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군에서 운영하는 헬기의 수리 부속품 등을 조달하는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