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승을 보러 오기로 한 약속을 지켰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은 30일 열린 대회 남자 400m 결승을 보려고 대구 스타디움을 찾았다.
수영 자유형 400m 챔피언 박태환은 지난 17일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남자 400m 결승을 관람하면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날 저녁 남자 400m 결승을 앞두고 관중석에 자리를 잡은 박태환의 모습이 경기장 전광판 화면에 비쳐지자 대구 스타디움을 채운 관중은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박태환은 대회가 끝나는 내달 4일까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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