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대구대회[사진=대회홈페이지]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파비아나 무레르가 새로운 미녀새로 날라올랐다.
파비아나 무레르(브라질)는 지난 30일 대구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내 새로운 미녀새로 비상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무레르가 우승을 하며 브라질에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무레르는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 타이기록인 4m85fmf 넘어서며 이신바예바의 공백을 채웠다.
2위는 개인 최고기록을 넘어선 슈트루츠(독일)가 차지했고 3위에는 페오파노바(러시아)가 올랐다.
이신바예바는 5m 높이를 넘어선 유일한 여자 선수이다. 그러나 2년 전 베를린 세계대회에서 3연속 실패 뒤 실격된터라 이번 대회에 모든 기량을 집중했다.
처음에는 4m65를 넘어서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4m75를 실패하며 조급해졌고 다른 선수들이 4m75를 넘자 4m80으로 높여 다시 도전했으나 바에 걸리며 2차 시기도 싶패했다.
조급해진 이신바예바는 3차 시기에서도 역전의 기회를 잃고 말았다.
결국 추락한 이신바예바를 뒤로 하고 새로운 미녀새 무레르가 힘차게 날아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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