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월보다 0.3포인트 오른 100.9로 나타났고,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7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0.4% 감소했다. 통계청은 화장품 생산설비 이전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공업생산이 전달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 4월 -1.7% 이후 세 달 만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5%) ▲보건·사회복지(-1.5%) 등에서 감소했지만 ▲운수(2.2%) ▲교육(1.6%) ▲금융·보험(0.5%) ▲부동산·임대(1.9%) 등이 증가해 지난 달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3.8%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의 전반적인 실적부진으로 지난 달 대비 15.1%,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2% 감소했다.
특히 건설수주(경상)는 공공부문의 도로·교량, 공동주택, 발전·송전 등의 발주 부진과 민간 부문의 부동산업 및 금융서비스업에서 주택과 상업용 사무실 등의 발주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6% 감소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7월보다 2.7%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는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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