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택사업 비중이 큰 업체들은 유동성 악화, 부채비율 증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로 일부 등급이 하락했다.
총 7969개 건설사 중 AAA~A등급 업체는 지난해 2.6%에서 올해 2.5%로 0.1% 감소했다. BBB~B등급 이상은 16.3%에서 17.7%로 증가했다. CCC~D등급은 81.1%에서 올해 79.8%로 줄었다. 이 가운데 B~CC등급의 비율은 지난해 47.5%에서 올해 52.5% 늘었다. B~CC 등급 이하 업체의 경우 상위 신용등급업체의 등급하락과 C등급 업체 중 실적개선에 따른 등급 상승으로 다소 증가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앞으로 상위 신용등급 평가시 장기 등급전망과 심층적 심사를 강화, 조합의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대외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반대로 중소기업 중 견실하고 우량한 중견건설업체는 더 우대한다는 게획이다.
송용찬 이사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업체간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용리스크 관리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기존 신용평가모형 개선과 함께 내년 IFRS(국제회계기준) 적용대상 기업의 신용평가를 위해 새로운 평가모형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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