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사진=아주경제DB] |
31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류시원, 한고은의 사회로 열린 'SDA2011' 시상식에서 KBS 2TV '성균관 스캔들'과 '매리는 외박중'이 각각 우수작품상과 남자배우상(박유천), 최우수작품상과 여자배우상(문근영) 등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박유천은 남자배우상뿐만 아니라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박유천은 인기상을 수상한 뒤 "굉장히 뜻 깊은 상이다"며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한류드라마 연출상(신우철), 작가상(김은숙), 주제가상(백지영) 등 3관왕을 석권했다.
영예의 대상은 '삼국지'를 21세기 버전에 맞게 제작한 중국 대작 드라마 '쓰리 킹덤스(Three kingdoms)'가 차지했다.
대상을 놓고 한국의 '반짝반짝 빛나는'(MBC)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SBS), '드림하이'(KBS 2TV) 등이 경합을 펼쳤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여배우 나문희는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아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은 임권택 본심심사 위원장을 비롯해 전 세계 드라마·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전 세계 37개국 204작품에서 추려낸 단편, 미니 시리즈, 장편 부문 39개 작품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치렀다.
◇'서울드라마어워즈2011' 수상작(자) 명단
▲대상='스리킹덤스'(중국)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인 더 네임 오브 오너'(루마니아)/우수상='파시오니'(브라질)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루터'(영국)/우수상='대지의 기둥'(독일)
▲단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셰이드스 오브 해피니스'(독일)/우수상='웬 하비 멧밥'(아일랜드)
▲초청작='워킹데드'(미국)
▲특별상='이글 포'(아프가니스탄) '더 어메이징 엑스트로디너리'(뉴질랜드)
▲연출상='셰이드스 오브 해피니스' 미겔 알렉산드레(독일)
▲작가상='더 레드 밴드 소사이어티' 엘베르트 에스피노사(스페인)
▲남자연기자상='스리 킹덤스' 젠빈 천(중국)
▲여자연기자상='나야 할머니' 나문희(한국)
▲네티즌인기상=박유천(한국), 시아오통 위(중국), 류너스케 카미키(일본), 만슈지엔(대만), 샤메인 셰(홍콩)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매리는 외박중'/우수작품상='성균관스캔들'
▲한류드라마 연출상='시크릿가든' 신우철
▲한류드라마 작가상='시크릿가든' 김은숙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성균관스캔들' 박유천
▲한류드라마 여자배우상='매리는 외박중' 문근영
▲한류드라마 주제가상='그 여자' 백지영(시크릿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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