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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외환보유액 11억6000만달러 증가...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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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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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8월 외환보유액이 전달에 비해 11억6000만달러 증가하며 두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1년 8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121억9000만달러로 전월말 3110억3000만달러보다 1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말 3072억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7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중 유가증권이 2798억4000만달러(89.6%)로 4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대신 예치금은 252억4000만달러(8.1%)를 차지 전달에 비해 34억3000만달러 줄었다.

이밖에 SDR 36억1000만달러(1.2%), IMF포지션 21억8000만달러(0.7%), 금이 13억2000만달러(0.4%)를 나타냈다.

한은은 특히 이번 외환보유액의 변동은 파운드와와 유로화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 변동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한편 7월말 현재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나타냈다. 외국의 외환보유액의 경우 중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러시아, 대만, 브라질, 인도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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