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사흘 일정으로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콜로라도 등 3개 주를 방문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2차례 선거모금 행사를 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3번째이며, 지난 4월21일 팔로알토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에서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타운홀 미팅을 한 후 5개월 만이다.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가운데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캘리포니아 등 서부지역에 최근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모금행사를 비롯한 주요 정치 행사들을 하는 가운데 계획된 것이어서 이 지역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주요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오는 7일 오후 5시(서부 시간 기준) 캘리포니아 벤추라 카운티 소재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방송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현재 공화당 대선후보 가운데 선두를 달리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도 이틀 일정으로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2차례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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