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하루 동안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 543억원이 유입됐다. 이날 유입분까지 합쳐 8월 한달간 국내주식형펀드에는 모두 2조5910억원의 자금이 순증가했다.
국내주식형펀드에 한달간 2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것은 지난 2008년1월 이래 3년 7개월만이다. 2100선에 머물러있던 코스피가 8월 1700포인트 아래로 급락하자 저점 매수를 노리고 진입한 펀드 수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31일 하루간 270억원이 빠져나가 8월중 순유출 6758억원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는 8월중 7290억원이 유입된 반면 채권형 펀드에서는 1조4320억원이 유출됐다. 단기 자금 운용 용도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조6730억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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