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LCD업계의 불경기, 中 디스플레이 산업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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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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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CD 불경기에 韓日 등 감산…실적악화 예상

LCD산업의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생산감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에 나선 중국업체들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일본의 소니, 히타치, 도시바는 LCD패널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3사 합병에 나섰으며 최근 삼성과 LG등 국내기업들도 대규모 감산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계가 불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대규모 투자에 나섰던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역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TCL그룹의 자회사 화싱은 8월부터 중국최초로 8.5세대 LCD패널 양산에 나섰으나 수요부족으로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년 연속 적자에 허덕여온 BOE는 올해에도 23억위안 정도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시장선점을 위해 5.5세대 AM-OLED 설비투자계획을 강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BOE는 OLED생산기술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이같은 투자계획이 다소 무리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연말에는 특별관리종목에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돌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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