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와 미래 IT기술 분야의 석박사 인력 양성을 위한 'IT융합학과'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홍대식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기호 삼성전자 DMC연구소장, 김건 고려대학교 대학원장, 김현수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왼쪽부터)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와 미래 IT기술 분야의 석박사 인력 양성을 위한 'IT융합학과'개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T융합학과'는 삼성전자와 3개 대학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휴대폰학과'의 확대된 교육과정이다. 휴대폰분야를 포함한 IT 완제품부문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3개 대학에서 매년 박사 42명·석사 70명 등 총 112명의 정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 등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며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IT융합학과'는 통신·N/W(Network)·R/F(Radio Frequency)·S/W(Software)·멀티미디어 등을 전공으로 3개 대학에서 총 74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 받는 미래 신사업 바이오·에너지 등의 학습을 위해 의공학·스마트그리드·장비 등 각 분야의 교수 10여명이 신규로 참여한다.
또 SW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SW개발 실습실을 구축, 학생들이 다양한 SW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하는 등 SW 학업 환경도 조성하기로 했다.
김기호 삼성전자 DMC연구소장은 "미래의 창조기술과 원천기술의 확보는 우수 인재에 달려 있다"며 "협약 3개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차세대 융복합 기술·솔루션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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