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义乌)는 전 세계에 소상품을 수출하는 수출기지이고, 저우산항(舟山港)은 물동량이 많은 국가 급 신취(国家级新区)이다. 최근, 항저우해관은 약 200Km 떨어진 두 지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통관모델인 “신취즈통처(新区直通车)”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하에서는 이우의 소상품이 저우산항을 통해 수출되는 “신취즈통처” 통관모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신취즈통처”모델이란 이우-저우산항 사이의 쾌속통관통로를 이용한 새로운 통관모델이다. 즉, 이우의 소상품을 “문앞(家门口)”에서 해관신고 후 저우산항의 부두로 보내 수출하는 형태이다.
8월10일 오후, 성탄절용 트리와 각종 장식물을 가득 실은 이우해관감관부문의 봉인이 된 컨테이너 트럭이 저우산항으로 향하고 있다. “신취즈통처” 통관모델로 수출되는 이 화물은 당일저녁에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선박에 선적되어서 20일후에는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여 전국각지의 도매상들이 성탄절대목 준비를 차질 없이 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이우(义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상품시장이지만 지리적으로 내륙에 속해있기 때문에 이곳의 소상품들이 세계각지로 수출되기 위해서는 닝보(宁波)나 상하이(上海)항을 거쳐야만 했다.
저지앙이우시국제무역종합시범지역전체개혁방안(浙江义乌市国际贸易综合改革试点总体方案)등 중요문건 등에 따라서 이우와 저우산항의 대외무역 우수환경을 어떻게 조화롭게 할 것인가가 항저우해관의 고민이 되었다.
이에 2년 여 간의 조사·연구를 거쳐 항저우해관이 내놓은 해결책이 바로 관할해관신고·출항지해관검사를 기본으로 전용창구와 전문인력의 지원·우선통관·항만직반입 등의 추가조치를 결합한 이른바“신취즈통처”모델이다.
이우화청보관유한공사(义乌华诚报关代理有限公司) 총경리 치엔총웨이(钱宏伟)는 이러한 “신취즈통처” 통관모델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이렇게 말하고 있다.
“초기에 해관이 이우와 저우항을 연결하는 통관모델을 들고 나왔을 때부터 우리고객들은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요. 이후 이우해관이 적극적으로 내용을 홍보하며 정책간담회도 개최하고 직접 현장중심으로 업들에게 신고방법을 지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이 신 모델을 경험하면서 동제도가 통관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지 않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하나에서 열,열에서 백으로 이를 활용하는 수혜기업들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이우해관 감관부문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동 제도를 이용한 소상품 수출노선은 주로 우크라이나, 러시아, 나이지리아등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용회수는 작년의 30회에 불과하던 것이 금년 현재까지 1,344회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우해관장 장쥔신(张军信)은 “해관은 다음단계로 MAERSK, COSCO등 대형선사들과 포워더들과 협력하여 전용창구를 통한 책임제도를 설립하여 정착시켜 기업들의 문의에 답하고 통관편리를 제공하도록 하는 한편 저우산항부두측 회사와도 협력하여 당일신고, 당일선적을 통해 이우의 소상품 수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어투로 “신취즈통처”모델 향후를 설명하였다.
우리 관련기업들도 동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원제 : 海关打造“新区直通车” “小商品”成功牵手舟山港 출처 : http://www.customs.gov.cn/publish/portal0/tab1/info313950.htm
※중국 관세무역 종합정보 소식지 CCTN(CHINA CUSTOMS TRADE NEWS)은 중국관세무역연구회(회장: 정재열 인천공항세관장)가 지난 1월 24일 창간한 중국 관세무역 종합정보 소식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