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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硏, 바이오 벤처와 신약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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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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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니아가 신약의 일종인 ‘siRNA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두 기관은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바이오니아 대회의실에서 바이오니아가 추진 중인 ‘siRNA 치료제 및 siRNA 전달(delivery) 기술’ 개발과 관련해 KIT의 영장류 독성평가 기술 등 비임상 시험 기술을 활용하는 내용의 공동 연구 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

siRNA는 세포의 정상 기능을 회복시키는 개념의 약물로 질병 관련 유전자를 억제해 암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의 질병을 치료한다.

최근 난치성 질환이나 항암 타깃 등 최첨단 개념의 약물 개발에 응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siRNA 치료제 및 siRNA 전달 기술’을 바탕으로 KIT의 영장류 등 실험동물을 이용한 독성 및 효능 평가를 효율적으로 진행해 이 분야의 신약 개발을 앞당기기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연구원을 상대 기관에 파견해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연구시설과 연구기자재를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명상 KIT 소장은 “바이오니아의 원천기술과 우리 기관의 비임상시험 기술이 결합하면 siRNA치료제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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