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한일양국의 지식인, 정치인, 문화예술인, 학자 등의 글 88편이 실려 있다. 염상섭, 나혜석, 변영로, 오상순, 김억, 남궁벽 등이 활동했던 유명한 문예동인지 ‘폐허’의 동인들과 교류하던 다쿠미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복을 입었으며, 모든 한국인들과 친하게 지냈으며, 한국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
한국의 민둥산에 나무를 심어 숲을 살리고 홍수와 가뭄을 막는 한편,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던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보존하고 부흥시켰으며, 한국의 문화적, 외교적 독립을 염원했던 다쿠미는 극우 성향 일본인들로부터 끊임없는 박해와 협박에 시달렸다. 한국땅에 한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기 위해 노력하던 다쿠미는 식목일 행사를 준비하다 과로로 순직한다.
‘한국을 사랑한 일본인’은 조선을 사랑했고 조선의 삼림과 문화를 보호하려고 애썼던 그의 삶을 기리는 글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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