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오디뮤지컬컴퍼니 10주년 기획공연 ‘아주 특별한 2인극’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내달 28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재공연된다.
‘아주 특별한 2인극’은 오디뮤지컬컴퍼니가 10주년을 맞이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신선한 작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 발굴을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작품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공연 세 편으로 구성된 ‘아주 특별한 2인극’의 두번째 작품으로 만나게 될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작가가 그의 소중한 친구와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초연 당시 100분이라는 시간 동안 단 두 명의 배우가 펼치는 무대, 환상과 현실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몽환적인 조명, 순수했던 유년기와 세월의 흐름 속에 변해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프로듀서 신춘수의 브로드웨이 데뷔작으로, 뮤지컬 배우 이석준, 이창용이 초연에 이어 나란히 앨빈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석준은 “언제고 다시 하고 싶은 작품”으로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를 꼽아오기도 했다.
2011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서는 신구 멤버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배우 고영빈이 복귀작으로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토마스 역을 선택했다. 고영빈은 “잠시 쉬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 동안 가졌던 고민과 내적 갈등에 이 작품이 해답이 됐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만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다” 고 밝혔다.
토마스역에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 크로스오버가수 카이가 함께 캐스팅됐다. 팝페라 가수, 클라드(클래식과 발라드의 합성어) 1호 가수, 크로스오버 가수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카이는 라디오 DJ와 예능 출연 등을 통해 대중과 보다 가까이에서 활동해 왔다. 프로듀서이자 연출인 신춘수 씨는 “그 안에 잠재된 열정과 가능성을 보고 파격적으로 캐스팅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7일 수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 오픈리뷰를 통해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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