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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훈석 "농협 원산지위반 5년간 1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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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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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농협이 지난 5년간 원산지를 위반한 사례가 141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송훈석 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해 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5년간 적발된 농협의 원산지 위반사항은 141건에 달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하나로마트와 공판장, 농산물센터, 일부 회원조합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사항은 2007년 28건, 2008년 51건, 2009년 24건, 2010년 27건, 그리고 올해는 지난 7월까지 11건에 달했다.

내용별로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가 70건,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69건, 혼동우려가 있도록 표시한 경우가 2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위반으로 입건되거나 형사처벌된 경우는 59건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우리 농산물만 취급한다고 믿었던 농협마저 일부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행정 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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