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분당 신분당선, 10월 하순 개통… 침수피해로 1달 연기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서울 강남과 분당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 개통이 침수 피해로 10월 말로 연기됐다. 당초 예정보다 1개월 늦어지는 것이다.

2일 국토해양부는 신분당선 정자~강남 구간 일부 역사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돼 개통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수도권 대중 교통 연계 요금 프로그램 개발 지연도 당초보다 개통이 연기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강남부터 양재, 양재시민의숲, 청계산 입구, 판교를 거쳐 정자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7.3㎞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은 성남시 정자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16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수도권 남동부 대표적 광역 교통망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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