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해상륙 12호 태풍, 日서 인명피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02 21: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동해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2호 태풍 탈라스가 일본 열도 상륙에 앞서 인명피해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부근에서 서핑(파도타기)을 즐기던 남성(32) 1명이 기상악화로 행방불명됐고, 2일에는 고베(神戶)시 한 공장에서 넘어진 철제문에 깔려 근로자 1명이 다치는 등 2일 오후 6시까지 행방불명 1명, 부상 9명에 이르렀다.

12호 태풍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일본 시코쿠(四國) 지방 남쪽 170km 해상에서 시간당 15㎞ 속도로 북북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심 기압은 965 헥토파스칼(h㎩)이고, 최대 풍속은 30m, 최대 순간 풍속은 45m이다.

중심에서 동쪽으로 220km, 서쪽으로 170km 범위에 걸쳐 풍속 25m를 넘는 강풍이 불고 있다. 태풍은 이대로 북상해 3일 새벽 시코쿠나 긴키(近畿) 해안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오는 3일 저녁 동해로 넘어올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