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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침수피해 지원 등 정책자금 1450억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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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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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중소기업청은 4일 침수피해 중소기업 지원 등의 목적으로 올해 정책자금을 1450억원 늘려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총 규모는 3조2075억원에서 3조3525억원으로 확대됐다.

중기청은 우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각각 200억원씩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 7~8월 침수 피해가 2240억원에 달하면서 중소기업 등의 자금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자금 확대는 물론 집행절차 간소화를 통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시설투자기업을 대상으로 800억원의 자금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기업들의 시설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자 자금공급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는 게 중기청의 설명이다.

중기청은 물가안정 모범업소 등 소상공인들을 위해 250억원의 대출 자금을 추가 운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각 지역본부나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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