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결정에서 좀 더 강하게 국채 매입을 시사할 것으로 양적완화(QE) 시행 가능성은 한층 더 고조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도 사실상 제동이 걸려 ECB의 통화정책은 점차 유로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용 연구원은 "중국은 물가 불안이 지속돼 통화긴축 스탠스를 유지 중"이라며 "지난 26일 지준율 부과대상 범위를 보증예금까지 확대한 데 이어 금융기관 초과지준율을 고려할 때 연내 지준율은 1~2차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8일 예정된 오바마의 부양책에 이목이 집중되는데 금융시장에서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며 "시장 기대를 충족시킬 정도의 강한 부양책을 도모해야 하나 재정건전성 악화로 인한 정치적 마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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