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하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는 대체적으로 화질은 DSLR에 못 미친다. 휴대성면에서도 떨어진다.
하이엔드급 콤팩트 카메라는 이런 미러리스 카메라의 이런 단점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니콘, 캐논 등이 DSLR의 전통과 기술을 앞세우며 하이앤드급 콤팩트 카메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니콘은 지난 2월 ‘COOLPIX P300’을 비롯한 6종을 전 세계 동시에 발표하며 콤팩트 카메라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COOLPIX P300은 2NE1의 멤버인 ‘산다라 디카’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니콘의 콤팩트 카메라가 끊임없는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은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고성능의 기능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렌즈교환식 카메라 못지않은 다양한 모드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콤팩트 카메라 이상의 찍는 즐거움을 전달한다.
렌즈 교환 없이도 다양한 모드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니콘 제품 중 가장 밝은 f1.8렌즈를 탑재했다.
미러리스 카메라 등 렌즈 교환 카메라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웃포커스 효과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고배율의 광학 36배 줌 렌즈도 탑재했다.
캐논도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로 밝은 렌즈와 뛰어난 촬영 성능 등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캐논 파워샷 G12는 전문가의 세컨드 카메라로도 손색이 없다.
고감도 센서와 캐논만의 독자적인 영상엔진 디직(DIGIC)4가 결합된 ‘HS 시스템’과 시프트 떨림까지 억제해주는 하이브리드 손 떨림 보정(IS)을 갖췄다.
캐논 고유의 영상 처리 시스템인 ‘HS 시스템’ 탑재 등 다양한 촬영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익서스 310 HS’는 최대 개방치 F2.0의 밝은 조리개를 가진 고성능 렌즈를 적용, 간접조명이나 어두운 실내촬영 환경에서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한편, 미러리스 진영은 최근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1에 미러리스 카메라 ‘NX200’과 고성능의 콤팩트카메라 ‘MV800·WB750·ST96’, 캠코더 ‘SMX-F70’ 등 신제품과 NX 시리즈용 교환렌즈 라인업을 선보였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알파‘넥스-C3’를 비롯 ‘넥스-5N’·‘넥스-7’를 잇따라 출시했다.
올림푸스한국도 펜(PEN)'E-P3’를 비롯해 초보자용 ‘E-PL3’와 초소형 ‘E-PM1’ 등 3종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G3’를 국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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