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CJ는 전월 31일 CJ창업투자 지분 90.00%(180만주)를 C&I레저산업에 1주당 6898원씩 모두 124억1600만원에 팔았다.
C&I레저가 갖게 된 90.00% 지분 외에 나머지 10.00% 지분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소유다. C&I레저는 이 회장(42.11%), 외아들 선호씨(37.89%), 첫딸 경후씨(20.00%)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총수 일가와 이들 소유 회사가 CJ창업투자 지분을 모두 갖게 된 것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국회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지주회사인 CJ는 금융사인 CJ창업투자 지분을 보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J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7만8900원에서 9만700원으로 14.96%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