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동원 기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8일째인 9월 3일, 우사인 볼트(Usain Bolt)와 샐리 피어슨(Sally Pearson)이 역사에 기록될 만한 뛰어난 실력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관중들은 일어선 채로 최근 몇 년간 육상 경기 중 가장 흥미로웠던 20여 분간을 지켜보았다.
우사인 볼트는 이 날 마지막 경기인 남자 200m 결승에서 역대 4위의 기록에 해당되는 19초40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을 하면서 대회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200m 결승 경기 십 여분 전에 열린 여자 100m 허들 경기에서도 올해 24살인 호주의 피어슨은 허들을 완벽한 모습으로 넘으면서 최근 20년 간 가장 빠른 기록인 12초2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대구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중은 2명의 스포츠 스타의 경기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남아 분위기를 즐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