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지난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고객관리프로그램 전문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의 드림포스 컨퍼런스에서 “모토로라팀이 놀라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토로라 브랜드를 가진 제품 생산라인을 갖게 돼 매우 흥분해 있다”면서 “이들은 레이저(RAZR)를 개발했던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이 구글의 앱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 최소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한 분야를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슈미트는 믈론 모토로라의 특허가 구글과 안드로이드 진영이 경쟁사의 특허 공격에 방어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구글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는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공식 블로그에서 “모토로라가 별개의 사업부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이번 인수가 특허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강조했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구글이 모바일기기의 하드웨어 부문 진출에도 관심이 있어 결국 삼성전자와 HTC 등으로 이뤄진 안드로이드 진영과도 경쟁구도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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