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 위촉

사진 ='제이와이피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가 2011년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로 위촉돼 우리 식품의 맛과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선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5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과천정부청사 농림수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앞으로 해외 프로모션에 활용될 ‘홍보 슬로건’과 1년간의 활동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2011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다. 홍보 슬로건은 ‘Smart Choice! Global K-food!’로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우리 식품을 세계인들 스스로 식탁에 올리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열풍을 일으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원더걸스는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일본, 중국과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많은 팬들을 대상으로 ‘Smart Choice! Global K-food!’를 주제로 홍보 캠페인송을 제작해 전파한다.

이들 지역에서 현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시음시식 및 홍보 인터뷰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농식품 수출 유망 품목을 멤버별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알림으로써 홍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원더걸스의 멤버별 중점 홍보 품목은 예은(파프리카), 소희(딸기), 선예(사과), 유빈(장미), 혜림(유자)이다.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은 원더걸스의 홍보대사 수락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최근 한류의 역량이 재평가되면서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선 한류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원더걸스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까지 많은 팬들을 확보한 대표적인 한류스타로서 건강한 아름다움과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어 우리 농식품을 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가장 적격”이라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에 위촉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외 팬들에게 우리 농식품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