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의 숨은 인재 찾기는 올해 도입된 제도로 남다른 열정과 몰입으로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는 숨은 인재를 찾아 포상하고, 숨은 인재의 숨겨진 경험과 각오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4월에 대산항만청 김선년 실무관이 첫 번째 숨은 인재로 선정된 바 있다.
최두열 주무관은 1989년부터 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등의 주요 현장 근무를 거친 22년차 베테랑 철도경찰로 다양한 현장경험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철도경찰의 긴박한 업무 현장과 그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의 활약상을 담은 '기찻길에 얽힌 사연'과 '대합실에 남은 사연' 이라는 2권의 책을 집필했다.
또한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철도경찰을 홍보하기 위해 각종 TV 프로그램에 일부러 철도경찰 제복을 입고 출연하기도 했다. 이외에 지난 7년간 한국철도산악연맹 구조대장 활동경력과 1200번 이상의 산행기록을 보유한 등산 전문가로서 4년전부터 월간 '마운틴', 주간 '레일 앤 뉴스'에 철도와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산을 소개하는 글을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다.
또한 사범급 한자급수(11단계 한자급수 중 최고급수) 자격증을 보유하고 한자교육진흥회 전담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1회 한자 대통령 선발 경진대회 성인부 1등을 하는 등 자기개발에 끊임 없는 열정을 보여 왔다.
최두열 주무관은 ‘오늘의 삶에 성실함과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인재라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철도 치안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철도경찰을 알리는 일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숨은 인재 발굴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자기개발에의 동기를 부여해 국토부가 지향하는 최고 인재라는 핵심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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