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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10명 중 6명 혈당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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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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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국당뇨협회는 지난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당뇨환자 727명을 대상으로 국제당뇨병연맹(IDF)에서 권고한 자가혈당측정 가이드라인에 대한 실천 실태를 조사한 결과 58.7%(426명)가 자가혈당측정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국제당뇨병연맹은 인슐린 제제(인슐린 다회 주사 혹은 펌프) 투여 시 최소 1일 3회, 목표혈당에 도달하지 못한 인슐린 혹은 경구용 제제 병합요법을 사용하는 경우 1일 2회, 목표혈당에 도달한 인슐린 혹은 경구약제 병합요법을 사용하는 경우 1일 1회, 약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최소한 주 1회 검사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약제치료 종류별로는 경구용 약제를 사용하는 군의 69.7%가 자가혈당측정에 가장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펌프 군에서는 19.4%,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는 군의 경우 43.8%가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최소한의 혈당측정 횟수에 미치지 못했다.

자가혈당측정을 소홀히 하는 이유로는 자주 혈당체크를 하는 것이 귀찮고(27.8%)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22.3%)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김선우 한국당뇨협회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은 “자가혈당측정은 지속적인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고 당뇨합병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혈당측정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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