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룩 대결! ‘댄디’ 윤상현VS ‘젠틀’ 이태성 승자는?

[사진=MBC ‘애정만만세’ 캡처]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최근 본부장 룩, 재벌 2세룩 등 드라마 속 다양한 캐릭터에 맞는 스타일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올 가을에는 변호사 룩을 주목해보자. ‘지고는 못살아’의 윤상현과 ‘애정만만세’ 이태성이 그 주인공! 기존의 정통 슈트에서부터 자유로운 슈트 스타일링까지 그들의 스타일에 대해 비교 분석해 보았다.

‘댄디’ 윤상현, 캐주얼한 수트 스타일링으로 댄디 변호사룩!!

[사진=MBC ‘지고는 못살아’ 캡처]

내추럴 수트 스타일링이 대세인 요즘.. 윤상현의 내추럴수트 스타일을 주목해보자! 드라마 속 윤상현은 인정 많고 자유로운 가치관을 지닌 변호사의 캐릭터에 맞게 기존의 수트 개념에서 벗어나 활동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수트를 선보이고 있다.

포인트는 화이트 컬러의 이너에 활동성 있는 블루, 아이보리 컬러의 재킷을 매치해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완성 시킨 것! 여기에 앞머리는 비대칭으로 무겁게 내리고 뒷머리는 깔끔하게 마무리해 내추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댄디 변호사룩을 완성시키고 있다.

LG 패션 마에스트로의 문경아 디자인 실장은 “밝은 컬러의 수트는 모든 사람이 소화하기는 어려운 컬러이지만 밝고 경쾌해 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스타일리시한 슈트스타일 완성에 제격이다. 내추럴한 수트 스타일링은 자칫하면 지나치게 캐주얼해 보일 수 있으므로 루즈하고 편안한 이너를 입었다면 클래식한 느낌의 재킷을 입어 강약 조절을 하는 것도 중요한 팁이다”라고 전했다.

‘젠틀’ 이태성, 격식 있는 정통슈트로 젠틀 변호사룩!

단정하면서도 격식 있는 슈트 스타일링은 모든 남자들의 로망! 이태성은 F/W남성 트렌드에 맞게 더욱 슬림해진 라인과 격식 있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밝은 톤의 셔츠에 슬림한 라인의 블랙 톤의 수트를 매치해 기존 변호사의 이미지를 살려주는 동시에 볼륨을 준 헤어스타일, 보잉 선글라스 등을 활용해 바람둥이 변호사 캐릭터를 표현해주고 있다.

슈트만으로 부족하다면 액세서리를 활용해보자! 이태성은 블랙 톤에 포인트가 되는 화이트컬러의 행거치프, 블랙과 화이트가 믹스된 넥타이를 착용하여 젠틀한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참고로 격식 있는 스타일링이라고 해서 블랙 톤을 고집하기보다 그레이톤, 블루톤의 체크 등을 매치시킨다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할 것이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문경아 디자인 실장은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면 핏을 중요시하라. 먼저 본인의 바디 실루엣이 부드럽게 드러나는 정확한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이며 어깨라인과 허리라인, 바지 길이 등 전체적인 핏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쓴다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