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티드 라인은 크레디트라인 보다 한층 강화된 개념으로 유사시 외화를 빌릴 수 있는 약정된 권리다.
광주은행은 추가로 중국계 은행과 5000만불 커미티드 라인 체결을 계획 중에 있으며, 9월까지 1억5000만불의 커미티드 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는 최근 금융당국의 핵심정책인 '위기상황 대비 외화유동성 확보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외화 유동성 리스크에 철저한 사전적 대비를 하겠다는 의지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한 상반기 미국, 일본계 신규 차입처 발굴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지역 조달 비중을 은행권 평균 이하로 유지해 대륙별,국가별 편중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악화된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8월중 일본지역에서 장기차입금 5000만불(2년~3년, 신용)을 신규 차입 확정함으로써 만기 다변화 등 다양한 관리방안을 통해 외화조달 안정성을 제고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마련된 풍부한 외화유동성을 바탕으로,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수출입거래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적시에 충분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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