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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공중사리탑 등 7건 보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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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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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강원 양양군 낙산사 해수관음 공중사리탑과 비, 그리고 이곳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 일괄품을 비롯한 문화재 7건을 국가지정문화재 중 하나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낙산사 공중사리탑은 정확한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데다 사리비, 사리장엄구를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사례로서 조선 후기 사리장엄 의식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라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또, 토지주택박물관 소장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 권17~19는 1481년(조선 성종 12)에 성종의 명으로 유윤겸(柳允謙) 등이 두보의 시를 언해해 을해자로 간행한 책으로 15세기 국어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함께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이 외에도 이승휴의 서사시 제왕운기(帝王韻紀) 여러 판본 중 여말선초에 인출된 한솔제지박물관 소장본과 조선후기 의례서 중 하나인 경기도박물관 소장 헌종가례진하도병(憲宗嘉禮陳賀圖屛), 박사익(朴師益) 초상(개인 소장), 경북 고령군 김종직 종가 고문서, 전남 화순 쌍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일괄품이 각각 보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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