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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은행연합회장, 달러화 단기차입 부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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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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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프랑스 은행들이 달러화 단기 차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현지 경제지 레제코 인터넷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제코에 따르면, 프랑수아 페롤 프랑스 은행연합회장은 유로화 유동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달러화 차입은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아리안 오보랑스키 은행연합회 집행위원장도 자금시장에서 프랑스 은행들의 달러화 차입이 힘들어졌다고 말했으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무디스투자서비스(MIS)는 지난 1일 프랑스 은행들이 유럽의 다른 은행들보다 유동성 문제에 훨씬 더 노출돼 있다는 보고서를 냈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도 미국 머니마켓펀드(MMF)가 두달째 유럽은행들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축소하는 가운데 일부 펀드는 프랑스 은행에 대한 자금 공여를 완전히 차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 보유에 대한 미국 자금시장의 우려가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넘어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7개국) 중심국인 프랑스에까지 본격 가시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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