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GDP, 전년比3.4% 성장...1년반만에 가장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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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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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2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2009년 3분기 이후 전년동기 대비 가장 낮은 성장치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 2분기 실질국내 총생산(GDP)는 전기대비 0.9% 성장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4%의 성장에 그쳤다.

제조업은 일반기계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1.4% 성장했고 건설업은 비주거용 건물건설 증가에 힘입어 전기대비 2.6%성장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음식숙박업, 사업서비스업 등이 증가한 반면 금융보험업, 부동산 및 입대업은 감소해 0.1% 하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준내구재 내지 음식료품의 소비로 전기대비 0.9%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항공기 수요가 늘면서 전기 대비 3.9%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물건설 위주로 전기대비 1.6%증가했다. 재화수출은 0.6%p 하락했고 수입의 경우 기계류, 금속제품에 대한 수입수요 확대로 전기대비 3.8% 증가했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상산이 늘어나고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 규모가 4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증가한데 기인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악화된 반명 국내총생산이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전기대비 0.2% 증가했다.

2분기 총 저축률은 31.3%로 전기대비 0.6%ㅔ하락했고 국내 총투자율은 29.5%를 기록, 전기대비 0.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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