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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글로벌기업, 한국기업에 ‘짝’ 신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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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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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상하이서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 개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중국 토종기업과 중국내 다국적 기업들이 자동차 부품, IT,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리 부품기업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이 지난 5월부터 중국 현지기업들의 부품 소싱과 기술협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 현지 다국적기업들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코트라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6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GP China 2011 in Shanghai’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상하이에 거점을 두고 있는 GM, Nissan, Bosch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포테비오(Potevio) 등을 포함해 38개사 50여명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상담회는 2010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 부품 기업 17개사가 참가해 상하이에서 기술 협력, 제품 공동 소싱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다.

GM 구매총괄 본부는 2개 구매팀 5명을 이번 상담회에 전격 파견한다. GM 구매총괄 본부 천위홍 매니저는 “중동시장에 공급할 애프터마켓용 브레이크 패드 제품에 경쟁력 있는 한국제품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Nissan의 중국 정저우 법인 구매 담당자도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직접 한국부품 구매에 나섰으며, 중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우수한 품질의 진동흡수 및 동력전환분야의 한국산 부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트라 김성수 중국사업단장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이 세계 부품 생산과 소비의 핵심 거점이 되고 있는 것은 우리 부품기업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밝히고, “부품소재 분야의 수출확대를 위해 코트라는 중국내 글로벌, 로컬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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